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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키우기18

[독서일기]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이제는 유명 유투버가 되신 박막례 할머니의 책이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읽지 못하다가 yes24 북클럽 이용권을 얻게 되어 읽어보았다. 난 막례쓰의 '편'들 중에 한 명으로 할머니가 유투브 첨 시작하실 때부터 쭉 보아온 나름 성골(?) 팬이라 할 수 있다. 유라씨가 할머니와 여행을 위해 퇴사하고 처음 떠난 여행인 호주 케인즈 여행부터 유투브, 구글ceo를 만나 '월드클래스'가 되는 과정을 모두 지켜보았다. 할머니의 편으로서 월클이 된 할머니를 보며 아쉬운 점은 만약 할머니가 남자였다면, 유라 씨가 남자였다면 아마 방송에서 더 떠들썩하게 떠들었을 것인데, 할머니 말을 빌리자면 '염병 씨병'하면서 난리를 쳤겠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손담비 춤을 따라한 할아버지는 춤 하나로 오만 방송에서 떠.. 2019. 12. 19.
[일기] 시험일기 시험 d-5 : 벼락치기하느라 마음이 지쳤는데 해도 해도 까먹고 내용도 많으니 괜히 이딴 시험 왜 서술형인지 원망하며 공부가 손에 안 잡힌다. 결국 앉아서 조금 하고 집중력이 5분도 안감. 계속 딴생각하고 결국 걍 멜로가 체질 몰아서 봄 시험 d-4 : 시험이 코앞이지만 인출이 하나도 안되어서 초조는 하고 시간은 없다. 찔끔찔끔 공부하고 이내 그냥 딴 짓. 걍 에라 모르겠다 하고 남은 드라마 본다. 자기 장애 전략을 충실히 쓰고 있다. 그거라도 해서 뿌듯하네ㅎ.... 시험 d- 2 : 결국 드라마 다 몰아서 완결냈다. 이 드라마 참 좋은데 주인공이 좀 더 잘생겼다면 대박 쳤을 텐데 아쉽다. 안재홍 배우 볼 때마다 응팔 정봉이 떠올라서 힘들었다. 그래도 개그는 잘 소화해서 웃겼음. ㅎ.... 이쯤 되면 드.. 2019. 11. 26.
[일기] 혼자인 나,자의식 과잉 건강한 자존감을 위해서는 나를 더더 좋아하려고 애쓰기보다 반대로 나에 대한 관심을 줄여야 한다. '내가'뭘 어쨌고 사람들이 '나한테' 어떻게 했고, 저 사람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등등 모든 걸 나 필터로 해석하지 않을 것. 또 다른 사람들과 달리 '나는' 특별해서 나는 절대 인생의 쓴 맛을 보아선 안되고 항상 꽃길을 걸어야 한다는 자격 의식적 사고방식을 버리는 게 더 중요할 때가 많다. 인간만큼 자아 중독인 동물이 없다. 나 혼자서 자꾸 내가 좋거나 나쁘다고 생각해서 뭐하겠는가? 나를 포장하겠다는 욕심과 나에 대한 평가를 관두고 어차피 힘든 인생을 살고 있는 나게에 친절한 행동을 하나 더 하는 게 훨씬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 비대해진 자아는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다.' , 박진영 심리칼럼.. 2019. 11. 4.
[일기]2019.10.22 마음의 주인 울지 마라, 울지를 마라. 몇백 번 상하고 다치면서 괴롭고 절망하고 울부짖는 동안에 인간은 자란다. 자라면서 모든 것을 얻고 또 잃어버리고 그러는 동안에 인생을 알게 된다. 울지 마라. 행복은 사금처럼 가벼이 날아가 버리지만, 불행은 두고두고 네 마음속에서 인생의 문을 열어 주는 귀한 열쇠가 되리라. -법정,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 흔히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들 한다. 한창 염세적일 땐 이 말이 그저 실패로 낙담한 자들에게 별 할 말은 없고, 위로는 해야겠다 싶어서 하는 겉치레 같은 말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일정 부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ㅎ 현대사회는 기울어진 운동장이어서 기울어진 곳에 있는 사람들은 백날 쎄가 빠지게(?) 해봤자 위에 있는 사람 못 쫓아가도록 되어있는 건.. 2019.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