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6 [일기] 혼자인 나,자의식 과잉 건강한 자존감을 위해서는 나를 더더 좋아하려고 애쓰기보다 반대로 나에 대한 관심을 줄여야 한다. '내가'뭘 어쨌고 사람들이 '나한테' 어떻게 했고, 저 사람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등등 모든 걸 나 필터로 해석하지 않을 것. 또 다른 사람들과 달리 '나는' 특별해서 나는 절대 인생의 쓴 맛을 보아선 안되고 항상 꽃길을 걸어야 한다는 자격 의식적 사고방식을 버리는 게 더 중요할 때가 많다. 인간만큼 자아 중독인 동물이 없다. 나 혼자서 자꾸 내가 좋거나 나쁘다고 생각해서 뭐하겠는가? 나를 포장하겠다는 욕심과 나에 대한 평가를 관두고 어차피 힘든 인생을 살고 있는 나게에 친절한 행동을 하나 더 하는 게 훨씬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 비대해진 자아는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다.' , 박진영 심리칼럼.. 2019. 11. 4. [일기]2019.10.22 마음의 주인 울지 마라, 울지를 마라. 몇백 번 상하고 다치면서 괴롭고 절망하고 울부짖는 동안에 인간은 자란다. 자라면서 모든 것을 얻고 또 잃어버리고 그러는 동안에 인생을 알게 된다. 울지 마라. 행복은 사금처럼 가벼이 날아가 버리지만, 불행은 두고두고 네 마음속에서 인생의 문을 열어 주는 귀한 열쇠가 되리라. -법정,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 흔히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들 한다. 한창 염세적일 땐 이 말이 그저 실패로 낙담한 자들에게 별 할 말은 없고, 위로는 해야겠다 싶어서 하는 겉치레 같은 말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일정 부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ㅎ 현대사회는 기울어진 운동장이어서 기울어진 곳에 있는 사람들은 백날 쎄가 빠지게(?) 해봤자 위에 있는 사람 못 쫓아가도록 되어있는 건.. 2019. 10. 22. [일기]2019.10.21 가을과 겨울사이 미세먼지 가을을 독서의 계절로 못 박아 놓고들 있지만 사실 가을은 독서하기에 가장 부적당한 계절이다. 날씨가 너무 청청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엷어 가는 수목의 그림자가 우리들을 먼 나그네 길로 자꾸만 불러내기 때문이다. 푸르디푸른 하늘 아래서 책장이나 뒤적이고 있다는 것은 아무래도 고리타분하다. 그것은 가을 날씨에 대한 실례다. -법정, 무소유 '그 여름에 읽은 책' 더위가 지나고 가을이다. 슬슬 낙엽도 지고 하늘 맑은 날이 계속된다. 올해는 유달리 태풍이 많이 왔는데 아마 맑은 가을을 자주 보여주기 위함이었나 보다. 흔히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말한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고, 나도 살찌는 와중에 ㅎ 선선한 바람맞으며 나와 앉아 햇살 아래서 책을 읽는 내 모습을 상상하면 벌써 기분이 좋다. 그러나 실상 가.. 2019. 10. 21. [일기]#2019.10.18 MBTI, INFP MBTI 는 성격유형검사인데 정신간호 교수님이 다 검사해보라고 해서 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당시에는 강의시간에 재미있는 거 한다는 생각만 들었지 결과에 크게 신경을 쓰진 않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사이트를 보고 다시 검사해서 결과를 봤었는데 소름끼치게 나여서 놀라웠다. 어릴 땐 사주나 이런 검사 결과 다 끼워 맞추기라고 마냥 불신했는데 요새 사주, 점 같은 거랑 이런 성격검사에 '그래 그렇지'라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걸 보면 나도 늙긴 했나 보다. 내 성격유형은 'infp' 인데 열정적인 중재자, 잔다르크형으로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란다. i는 내향, n은 직관, f는 감정, p는 인식 형을 뜻한다. 성격검사는 '16personalities'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https://www.16.. 2019. 10. 18. 이전 1 2 다음